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도 교육청 감사관·유아교육 담당자 긴급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회의를 통해 감사운영에 대한 원칙과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해 사립유치원의 공공성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사립유치원 회계 비리가 최근 불거지면서 사회적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유치원에 대한 일차적인 관리·감독 권한은 시·도 교육감에게 있지만, 중앙정부 차원의 대처 또한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교육부는 이날 감사관 회의에 이어 18일에는 전국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고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토대로 이르면 내주 회계·인사 관련 규정 개선을 중심으로 하는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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