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 예술 페스티벌 개최
성신여대입구역_커넥션_강은혜X코리아나미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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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우이신설선 역사들이 예술작품 전시장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2018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역사, 열차 영상기기_우이신설에티켓_이보람_작품스틸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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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우이역부터 신설동역까지 13개 역사 중 7개 역사에 새로운 공공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20일부터 28일까지 보문역에서는 '우이신설 예술 페스티벌'이 열린다. 우이신설선 인근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가들이 직접 진행하는 멋글씨(캘리그라피), 난타 공연, 거리 공연, 예술 테라피 워크숍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보문역사 안에는 다목적 공간 '우이신설 사랑방'이 조성된다. 고재욱 작가의 '우이신설 노래방'을 찾으면 누구든지 참여해 노래를 부르면서 작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6호선과 환승하는 구간 자동계단 안쪽 공간에 시민이 쉬어갈 수 있는 휴게공간이 설치된다.
보문역_우이신설 예술 페스티벌_공간 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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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동역에서는 녹아 흘러내리는 듯한 과일의 형상과 콩에 관한 사진기록일지(콩밭)로 구성된 '안다고 생각하는 순간' 전시(노세환 작가, 토탈미술관)가 열린다.
성신여대입구역에서는 환승역과 지하철, 자동계단의 이동과 연결이라는 주제에 주목한 작품 '커넥션(강은혜 작가)'을 감상할 수 있다.
솔샘역에서는 우이신설선 인근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우이신설 스토리' 전시가 열린다. 문학가 7명이 주민이야기를 토대로 산문과 시를 집필, 작품집으로 제작했다.
가오리역에서는 강북구 일대를 장시간 촬영, 합성해 생경한 동네의 모습을 보여주는 유영진 작가의 '노웨어(NOWHERE)' 전시가 열린다.
역사별 전시 프로그램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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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우이역에는 북한산능선에 등산객의 옷 색상을 입혀보는 정지현 작가의 작품 '북한산 리플렉션'이 설치된다.
전 역사에서 상영되는 영상물 '우이신설 에티켓'은 지하철 예절을 춤과 율동으로 표현해보는 작품이다. 이보람 작가와 헬로우뮤지움 관람객이 협업해 영상물을 만들었다.
허성무 작가의 '우이신설 아카이브'는 우이신설선의 13개역별 영상으로 제작됐다. 인근 지역의 빼어난 풍경을 영상작품으로 소개한다.
‘우이신설 사랑방’ _ 보문역사내 프로그램 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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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www.uiartstati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 투어프로그램'을 사전 신청하면 설명과 함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김선수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개통한지 1년이 지난 우이신설선이 국내 최초 문화예술철도로서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해 지친 일상에 휴식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가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를 발견하고 지역예술가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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