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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짙은 안개에 205t급 예인선 군산내항 펄에 얹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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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16일 오전 7시 35분께 205t급 예인선(승선원 2명)이 전북 군산항 내측 해상 개펄에 얹혀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군산 내항에 갇힌 예인선 [군산해경 제공]



예인선은 짙은 안개에 방향을 잃고 3m 안팎의 낮은 수심에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

현재 군산 앞바다에는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채 1km도 안 돼 저시정 3급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군산해경은 바닷물이 차올라 배가 띄워질 때까지 현장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이 짙은 안개로 방향을 잃고 수심 낮은 쪽으로 간 것으로 추정한다"며 "선박이 국지성 안개에 갇힐 경우 속력을 낮춰 무리한 운항을 삼가고 평소보다 레이더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해경은 안개 발생 시 선박 레이더를 주의 깊게 보고, 레이더 미장착 선박은 속력을 낮춰 안전지대로 대피하라고 권고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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