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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매파 금통위' 대기모드…韓 채권 약보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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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채권시장이 16일 약보합권(채권금리 상승)에서 움직이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2분 현재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과 같은 108.28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틱 내린 123.00에 거래 중이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하락하는 건 선물가격이 약세라는 의미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은 혼조였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29bp(1bp=0.01%포인트) 상승한 3.1591%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2년물 금리는 0.40bp 내린 2.8572%를 나타냈다.

서울채권시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대기모드로 접어들었다. 금통위 본회의는 오는 18일 열리는데, 시장은 이번달 전격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매파(통화긴축 선호) 색채가 짙을 것이라는 관측은 약세 압력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현재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785계약, 72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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