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화케미칼은 공시를 통해 "한화큐셀은 나스닥 상장 유지 필요성 감소 및 태양광 사업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모회사(한화홀딩스)와 자회사(한화큐셀)간 합병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합병시 합병회사는 피합병회사의 주식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합병비율 1:0)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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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한화케미칼은 양 회사의 합병 이유에 대해 나스닥 상장 유지가 실익이 크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세이프 가드 발동 등 자국 기업을 우선하는 움직임이 강화되며 외국계 태양광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나스닥은 자금 조달 채널로서 활용도가 이전보다 떨어졌다.
이에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요 외국계 태양광 기업들 역시 상장폐지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트리나솔라, JA솔라는 각각 작년 3월과 올해 3월 나스닥에서 상장폐지했고, 캐나디안 솔라는 현재 폐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한화솔라홀딩스의 지분을 100% 갖고 있으며, 한화솔라홀딩스는 한화큐셀의 지분 94%를 보유하고 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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