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ETRI 반도체 실험실 창립 30주년...17일 기술 워크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실험실 통해 파급효과 63조원, 경제발전 견인

DRAM, 초고속 통신부품, OLED 등 ICT수출 앞장

뉴시스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우리나라의 대표적 수출 효자상품을 꼽으라고 하면 반도체, CDMA 휴대폰, 디스플레이, 가전제품 등 ICT관련 제품을 예로 든다. 이처럼 ICT 산업은 우리나라 무역 흑자에 큰 공을 세우고 있다.

이들 중 핵심인 반도체 핵심기술의 산실이라 불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실험실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이곳을 통해 얻은 경제적 파급효과만도 6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7일 원내에서 1988년 만들어진 반도체 실험실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기술 워크샵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ETRI 반도체실험실에서 그동안 이룬 주요성과로는 ▲국내 최초 4M/16M/64M DRAM 등 반도체 ▲광통신용 칩과 같은 초고속 통신 부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개발 등이다.

개발이 완료된 기술들은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등에 기술이전 되어 상용화를 이루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이번 30주년 행사에서는 ETRI 반도체 실험실이 배출한 기업 ㈜AP시스템과 반도체실험실의 위상을 드높인 ㈜알에프세미에게 감사패를 수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이자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인 이종호 교수가 차세대 반도체 기술동향 관련 발표를 한다. 이와 함께 ETRI에서 이뤄지고 있는 융합부품실험실 및 산학연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엄낙웅 ETRI ICT소재부품연구소장은 "앞으로도 ETRI 반도체실험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ICT 소재부품 이노베이터(Innovator)로서 대한민국 ICT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술워크샵은 17일 오후 2시부터 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개최된다. 산·학·연에서 그동안 ETRI 반도체 실험실 사용자 및 ETRI 동문 등 400여명을 초청, 지난 30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 및 미래 반도체 기술에 대한 교류의 장을 연다.

csy625@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