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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MCM, 첫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에 獨 디자이너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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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 디르크 쇤베르거

이데일리

MCM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발탁된 디르크 쇤베르거.(사진=MCM)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이 독일 디자이너 디르크 쇤베르거(Dirk Schonberger)를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선정했다. MCM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쇤베르거는 제품 디자인 개선과 브랜드의 통합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주도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MCM 브랜드의 시그니처 스타일인 ‘뉴 스쿨 럭셔리(New school luxuary)’ 역시 더욱 구체적으로 정의한다.

쇤베르거는 MCM의 글로벌 브랜드 크리에이티브에 관한 모든 것을 디자인하고 개발하는 MCM 베를린 디자인 스튜디오의 책임자로 근무하게 된다. 이 곳에서 새로 발족한 크리에이티브 팀과 함께 MCM의 창의성과 제품 디자인의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쇤베르거는 MCM에 합류하기 전 8년간 아디다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다. 그는 애슬레틱 분야를 개척한 아디다스의 전통을 대담하게 해석했으며 요지 야마모토, 카니예 웨스트 등과 협업해 밀레니얼 세대에게 각광받았던 스니커즈 콜래보레이션의 론칭을 주도했다.

MCM은 쇤베르거가 독일 태생으로 베를린에서 디자인 활동을 해온 만큼, 독일의 시대정신과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는 MCM의 브랜드 정통성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쇤베르거의 크리에이티브는 2019년 초 캡슐컬렉션과 2020년 봄·여름(S/S) 컬렉션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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