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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日 아사히 "2차 미북정상회담, 다음달 중순 유럽 개최 방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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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정상회담이 다음달 중순 유럽에서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미국 정부관계자들 사이에서 제기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미국 정부관계자 등을 인용해 2차 미북 정상회담의 개최지역으로 스웨덴의 스톡홀름과 스위스의 제네바가 거론된다고 16일 보도했다.

스웨덴은 평양에 대사관을 두고 있으며 미국의 입장을 북한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스위스에는 북한 대사관이 개설돼 있으며 김 위원장이 유학했던 곳이기도 하다.

다만 정상회담 개최지도 협상 카드의 하나인 만큼 주내에도 열릴 수 있는 북미 실무협상에서 북한의 핵시설 사찰 방법 등과 함께 개최지를 두고도 양측간 '밀당'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11일 프랑스를 방문할 예정인 점도 스웨덴이나 스위스에서의 2차 미북정상회담 가능성에 힘을 실는다. 프랑스에서 바로 이동할 수 있어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중간 선거(11월 6일) 이후 2차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전망했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두어 달 안에(in the next couple of months)' 이뤄질 것이라고 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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