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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강릉시 시민위원회, 민간보조사업 36개 지원 중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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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 사업 4억2700만원 지원중단, 50개 사업 감액지원 결정.

절감 예산은 일자리 창출 등에 재투자.



【강릉=서정욱 기자】 강릉시는 민간보조사업 재검토를 위한 ‘민간보조금 제로베이스 시민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36개 사업 4억2700만원에 대해서는 지원 중단해야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고 16일 밝혔다.

또한, 시민위원회는 50개 사업에 대해서도 축소를 해야 한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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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민간보조금 제로베이스 시민위원회 개최는 그동안 민간보조사업 중 선심성, 낭비성 예산이 많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그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면 재검토를 위해 개최됐다.

이에 시민위원회는 읍면동 대표, 대학교수, 시민단체, 전문직 종사자 등 총 4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내년도 당초예산 중 민간보조금 예산 260개 사업에 대해 계속 지원 여부 등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번 시민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시는 지원이 불필요하다고 의결된 사업에 대해서는 100% 수용하고, 사업내용에 비해 지원금액이 과다하다고 제시된 사업은 내부 검토를 거쳐 감액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결과로 절감되는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인구 늘리기, 취약계층 지원 등 보다 많은 시민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에 재투자하여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업결과에 대한 평가도 강화하여 그 결과를 익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등 내실 있는 민간보조사업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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