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히말라야 사고 희생자 부검 완료…17일 국내 이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개별 장례, 산악연맹 "19일까지 서울시립대 합동 분향소" ]

머니투데이

14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 소재 트리부반 국립 대학병원에서 관계자들이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등반 도중 사망한 등반대원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김창호 대장을 비롯한 9명으로 구성된 등반대가 히말라야 구르자히말을 등반하던 중 베이스캠프에서 강풍에 휩쓸려 급경사면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2018.10.15/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네팔 히말라야 등반 도중 사망한 김창호 대장을 포함한 히말라야 원정대원 5명의 시신이 오는 17일 한국으로 이송된다. 장례식은 개별 진행되며 산악인들 차원의 합동 영결식도 치러질 예정이다.

15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5시20분 경찰당국과 국립대학병은 원정대원 5명의 시신에 대해 부검을 진행했다.

이후 행정절차 등을 거쳐 시신은 오는 16일 오후 7시40분 카트만두 공항을 출발해 17일 오전5시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주네팔대사관은 네팔 당국, 항공사 측과 사망자 시신의 국내 운구 절차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신은 도착과 동시에 유가족에게 인계되며 유가족들이 개별적으로 장례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시아산악연맹은 개별 빈소와는 별도로 오는 17일 오전8시부터 19일 낮12시까지 서울시립대 새천년홀에서 산악인 합동분향소를 운영키로 했다. 산악인 합동영결식은 오는 19일 오후 2시다.

한편 한국 히말라야 원정대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1월11까지 45일간에 걸쳐 새로운 등정 루트를 개척하려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히말라야 다울라기의 산의 구르히자히말(7193m) 베이스캠프에서 강풍에 휩쓸려 급경사면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