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질병관리본부는 유엔(UN)에서 2008년 10월 15일 제정한 '세계 손 씻기의 날'을 맞아 손 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질본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만 잘 씻어도 장관감염증(장티푸스, A형감염, 세균성이질 등)과 호흡기감염증(인플루엔자, 감기 등) 등 많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국의 정부와 시민단체 등이 동참하는 '세계 손 씻기 파트너십'은 올해 기념일 테마를 '깨끗한 손은 건강 레시피'(clean hands-a recipe for health)로 정했다.
질본은 음식을 만들기 전과 음식을 먹기 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화장실 이용 후, 아픈 사람을 간호할 때, 기침·재채기를 한 후에도 손을 잘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질병관리본부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손 씻기·기침예절 실천 조사에 따르면 4~6세 92.7%가 손 씻기를, 80.7%가 기침예절을 실천하고 있었다.
또 적절한 보건교육이 실시된 후에 손 씻기·기침예절 실천율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세계 손 씻기의 날을 맞이해 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 가능하고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방법인 손 씻기를 오늘부터, 나부터 꼭 실천하자"고 밝혔다.
그는 또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유년 시절 버릇과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린이가 손 씻기를 잘 준수하고 있으나 반복 교육이 습관형성에 큰 도움이 되므로 부모님과 교육 현장의 선생님들께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잘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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