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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롯데마트, "스타트업 우수상품 발굴해 팔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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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창업진흥원과 우수스타트업 발굴 '스타트업 박스' 수상작 판매...보증과 물류수수료 면제 등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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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 3 양말& 속옷 건조대 /사진=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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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창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프로젝트의 수상작을 본격 시판한다.

롯데마트는 스타트업 박스(Start-up Box)’의 첫 수상작인 주식회사 아이디어닛시의 ‘퀵3 양말&속옷 건조대(2입)’를 롯데마트 단독상품으로 5500원에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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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3 양말&속옷 건조대’는 빨래집게 없이 건조대에 널기 어려웠던 양말, 속옷, 손수건 등 작은 빨랫감을 고정시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건조대다. 특허받은 고정 핀에 세탁물의 두께에 따라 핀 위치를 조정해 세탁물을 끼워주면 흔들림이나 바람에도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6월 창업진흥원과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박스'를 개설하고 공모전을 열었다. 공모전은 매월 1회 이뤄지며 현재까지 475개 기업이 참여했다. 심사를 거쳐 50여개 업체가 입점 예비기업으로 선정됐다.

아이디어닛시는 2014년 6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이 회사의 ‘퀵3 빨래 건조대’는 발명관련 방송 프로그램에서 5연승한 상품이다. 이번 롯데마트 입점이 첫 오프라인 판매다. 롯데마트는 올해 말까지 스타트업 박스 공모전 수상작 중 ‘싱크대 거름망’, ‘흡착 욕실소품’ 등을 자체브랜드(PB)상품으로 출시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수상작은 창업진흥원의 상품 개발비 지원과 함께, 롯데마트 입점 시 적용되는 기본 신용등급 요건을 배제하고, 물류 수수료 면제 등 우대 혜택을 적용 받는다.

장지수 롯데마트 퍼니처팀장은 “창업 육성 전문 플랫폼인 ‘스타트업 박스’를 통해 고객 니즈와 트렌드에 적합한 상품 개발 코칭 및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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