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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창원 캠핑장 일가족 3명 사망 원인은? "극단적 선택" vs"단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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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 '캠핑카' 창문·출입문 모두 닫혀있고, 숯 태운 흔적 발견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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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캠핑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캠핑장 내 캠핑카에서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14일에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캠핑카의 창문과 출입문이 모두 닫혀 있고, 싱크대에 불을 붙여 태운 숯이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캠핑카 내에서 숯을 피우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현장이 밀폐돼 있고 숯을 핀 정황이 확인되면서 일각에서는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거론됐다. 그러나 유가족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을만한 이유가 없다며 사고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극단적 선택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유가족의 발언을 바탕으로 사고사에 대한 정확한 사안 파악에 나선 상태다.

정혜인 기자 ajuchi@ajunews.com

정혜인 ajuc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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