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구하라와 前남친 이번주 대질신문 진행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경찰 "구하라 3번, 前남친 2번 조사했지만 진술 엇갈려 대질신문"]

전 남자친구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구하라가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경찰이 쌍방폭행 혐의를 받는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씨(27)와 전 남자친구를 상대로 이번 주 대질신문을 진행한다.

15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번 주 중에 구씨와 전 남자친구 A씨(27)의 대질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구씨를 3번, A씨를 2번 각각 조사했는데 진술이 엇갈렸다"며 "양측 당사자, 변호사와 일정을 조율해 이번 주중 대질신문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구씨는 지난달 27일 남자친구 A씨를 강요·협박·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달 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구씨의 전 남자친구 A씨의 자택과 자동차, 근무지였던 헤어숍 등을 압수수색했다.

해당 사건은 A씨가 지난달 13일 오전 0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구씨로부터 폭행당했다며 112신고를 하면서 알려졌다.

이영민 기자 lets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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