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제자유구역 과제 논의 협의회 정례화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정부가 경제자유구역 과제를 논의하게 될 협의회를 정례적으로 열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에서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제1차 경제자유구역 혁신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려는 취지로 마련한 경제자유구역을 신산업 실험장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과제로는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 패키지 지원, 애로사항 해결 등이 있다.

첫 협의회에서는 신산업별 법·제도 동향을 공유하고경제자유구역별 업무 추진 방향을 살펴봤다.

전자부품연구원(전자부품)과 자동차부품연구원(자율주행차), ㈜마크로젠(바이오)은 각각 신산업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국가산업융합센터는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산업융합촉진법 개정안을, 경제자유구역청장들은 규제특례 사례 발굴과 신산업 창출 지원 가능성을 설명했다.

김용채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향후 협의회를 정례화해 경제자유구역별 선도 과제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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