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준율 인하 이날 적용, 7500억 위안 유동성 공급
글로벌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이번주 첫 거래일인 15일 위안화는 소폭 절하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15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34위안 높인 6.915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05% 하락했다는 의미다. 전거래일 오후 위안화의 달러대비 공식 마감가는 6.9234위안, 밤 11시30분(현지시간) 기준 마감가는 6.9270위안이다.
15일은 앞서 인민은행 예고대로 올 들어 4번째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조치가 실제로 적용되는 날이다. 이번 지준율 인하로 시장에 약 7500억 위안의 유동성이 주입될 전망이다. 이는 13일부터 19일까지 약 4515억 위안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만기가 도래하는 것 등을 감안한 액수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9930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1691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9.0719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3.57원이다.
김근정 기자 kj090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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