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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아마존 주식 2만원"…신한금투 '소수점 구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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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고가의 해외 주식 거래 단위를 1주 이하로 줄여 투자자가 소액으로도 거래할 수 있게 하는 '소수점 주식구매'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1주 단위로 거래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0.1주나 0.01주 등으로 주식을 사고팔게 해 투자자가 적은 돈으로 글로벌 우량주를 보유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서비스 대상은 아마존과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넷플릭스, 스타벅스 등 미국 주식 37개 종목이다.

예를 들어 아마존 주식의 경우 1주당 가격이 220만원가량인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0.01주 단위로 2만원대에 매수할 수 있다.

또 '팡'(FAANG)으로 불리는 페이스북과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주식을 1주씩 사면 최소 600만원이 필요하지만 소수점 구매 서비스를 이용하면 6만원으로 5개 종목에 모두 투자할 수 있다고 신한금투는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신한아이 알파나 다른 신한금융그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한플러스' 메뉴를 택한 뒤 '글로벌 투자여행' 코너에 접속하면 된다.

주문은 최소 6천원 이상 0.01주 단위로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능하며 매수 시 자동환전 시스템이 적용된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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