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세계지식포럼 ‘집단지성 : 글로벌 대혼란 극복의 열쇠’ 뜨거운 지식의 향연…대혼란 시대 해법 찾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이코노미

‘집단지성 : 글로벌 대혼란 극복의 열쇠’란 주제로 제19회 세계지식포럼이 서울신라호텔, 서울 장충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계지식포럼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케르스티 칼리울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을 비롯해 재닛 옐런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등 250여명의 글로벌 연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집단지성 : 글로벌 대혼란 극복의 열쇠’란 주제 아래 불확실성 시대의 해법을 제시했다.

매경이코노미

왼쪽부터 하이디 카포지 보잉 선임 부사장,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크리스토퍼 힐 전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랜디 윌리엄스 키레츠포럼 대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케르스티 칼리울라이드 대통령은 “디지털 국가로 전환해서 성장을 구가할 수 있었다”며 국민의 신분증을 블록체인을 활용해 디지털로 전환하며 국내총생산(GDP)의 2%에 해당하는 이익을 봤다고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가장 최근까지 미국의 국방·외교·안보정책을 총괄한 허버트 맥매스터 전 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움직임을 명쾌하게 해설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는 “북한이 핵을 쉽게 포기하지 못할 것”이라며 “대북제재 완화를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매경이코노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겸 세계지식포럼 공동의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교통혁명 관련 세션도 인기였다. ‘플라잉 카’ 시대를 선도하는 에릭 앨리슨 우버항공사업 대표, 서울·부산 거리를 20분 만에 주파하는 꿈의 교통수단 하이퍼루프를 만드는 더크 알본 하이퍼루프TT 대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세계 5대 연구소 중 하나인 와이즈만연구소가 경북도와 기술이전 협약(MOU)을 맺어 눈길을 끌었다.

매경이코노미

경북도-와이즈만 연구소 업무협약(경북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계지식포럼은 2000년 처음 개최한 이래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그레고리 맨큐 하버드대 교수 등을 포함해 총 4000여명의 화려한 연사들과 4만3000여명의 청중이 참여한 아시아 최대 포럼이다.

[박수호 기자 suhoz@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79호 (2018.10.17~10.23일자)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