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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희준, '미쓰백'서 그려낸 순애보 직진남의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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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이희준이 영화 ‘미쓰백’(이지원 감독)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다시금 선보였다.

이희준은 지난 11일 개봉한 ‘미쓰백’에서 백상아(한지민 분)의 과거를 알고 있는 형사 장섭으로 분해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하며 그의 곁을 지키는 순애보 짙은 감성 연기를 펼쳤다. 특히 영화에서 장섭이 상아에게 패딩 점퍼를 벗어주는 장면은 그의 무조건적인 애정을 가늠케 하며 또 다른 ‘심쿵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미쓰백’을 향한 애정 어린 진심을 세밀하고 섬세하게 표현해낸 이희준의 연기를 통해 장섭의 순애보와 작품에 대한 감상이 짙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희준은 ‘미쓰백’의 배우 한지민, 이시아, 이지원 감독과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부산을 찾아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기도 했다. 개봉 첫 주말 관객 수 높은 수직 상승세를 보이며 관람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을 타고 흥행몰이 중인 ‘미쓰백’을 관람한 관객들은 이희준에 대한 호평도 이어가고 있다.

이희준은 영화 ‘1987’, ‘해무’, ‘최악의 하루’를 비롯해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푸른 바다의 전설’ 등 다수의 작품에서 캐릭터에 생동감과 불어 넣는 특유의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대중에게 인정 받았다.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초청 및 수상의 쾌거를 이루고 있는 첫 단편 영화 ‘병훈의 하루’를 통해 감독의 역량을 발휘하기도 한 이희준은 차기작 ‘오! 문희’의 주연으로 분해 배우 나문희와 극강의 모자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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