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매일유업, 성인영양식 시장 진출…'셀렉스' 론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마시는 고단백 멀티비타민·밀크 프로틴바 등 2종 출시 ]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유업이 간편하게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콘셉트의 성인영양식 브랜드를 출시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

매일유업은 15일 성인영양식 전문 브랜드 '셀렉스'를 론칭하고 '마시는 고단백 멀티비타민', '밀크 프로틴바' 등 2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셀렉스’는 ‘영양전문가의 선택’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로 성인들의 영양상태와 식습관을 고려해 주요 성분과 제품형태를 엄선해 개발됐다. 서울백병원 조사에 따르면 건강한 근육을 지키기 위해서는 하루에 몸무게 1kg 당 1.0~1.2g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지만 우리나라 60세 이상 2명 중 1명 이상은 하루 권장량 이하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성인에게 가장 필요한 영양소인 단백질을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또, 제품의 맛을 높이기 위한 1여년간 연구개발에 투자했고 10여 차례의 소비자 평가를 진행하는 등 단백질 제품은 맛이 없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

‘마시는 고단백 멀티비타민’은 간편하게 뜯어서 바로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제품으로 125ml 용량에 단백질 8g이 함유돼 있다. 이는 동일 용량 우유의 2배에 해당하는 단백질 양으로, 평소 소화 때문에 우유섭취가 어려웠던 중장년층이 부족한 단백질을 채우기에 적합하다. 단백질과 함께 근육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아미노산 ‘류신(leucine)’은 1000mg이 들어있다. 하루 권장 섭취량을 고려해 비타민과 미네랄도 14종이나 담아 ‘마시는 고단백 멀티비타민’을 하루에 1~2포 마시면 별도의 영양제를 먹을 필요가 없다. 7가지 곡물과 견과류(수수, 조, 현미, 율무, 보리, 호두, 땅콩)로 고소한 맛을 더했다.

‘밀크 프로틴바’는 휴대가 간편해 여행이나 운동 중 영양보충에 좋다. 우유로 감싸 부드럽고 폭신하며 제품 1개(18g)에 우유 한 컵에 들어있는 단백질(3.8g)이 함유돼 있다. 고소한 3가지 견과류(아몬드, 호두, 땅콩)와 상큼한 3가지 베리류(크랜베리, 아로니아, 블루베리)의 2가지 맛이 있어 기호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성인영양식 셀렉스 제품 2종은 15일부터 전국 이마트 주요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마시는 고단백 멀티비타민’이 1포에 1500원, ‘밀크 프로틴바’가 1개에 1000원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셀렉스는 기존 영유아 대상으로 영양식 사업을 진행해온 매일유업이 생애 전 주기, 즉 평생의 영양을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선보인 브랜드"라며 "평소 단백질 섭취가 불규칙하거나 부족한 중장년층에게 꼭 필요한 제품으로 자녀와 부모가 함께 습관처럼 매일 챙겨 먹는다면 모두가 건강한 고령사회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일유업은 저출산 및 고령사회 진입 등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영유아에 집중했던 기존 영양식사업을 생애주기 전반으로 확장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성인영양식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2월 사코페니아(근감소증) 연구소를 설립했다.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는 세계적으로 연구활동이 활발한 사코페니아를 예방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 개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소재 확보 및 R&D(연구개발)를 진행하고 있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