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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호텔 객실 청소중 외국인 고객 다이아 반지 슬쩍했다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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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호텔 객실을 청소하던 중 중국인 손님이 테이블 위에 놔둔 다이아몬드 반지를 훔친 종업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호텔 객실 청소 종업원인 A(5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연합뉴스

다이아몬드 반지. 사진은 기사와 상관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2시 30분께 부산의 한 호텔 객실을 청소하면서 중국인 투숙객 B(31·여)씨가 유리 테이블 위에 놔둔 시가 5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몰래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B씨가 투숙한 객실에 출입한 이들을 파악한 뒤 A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하지만 A씨는 경찰에서 범행을 계속 부인하다가 거짓말탐지기 조사까지 받고서야 절도 사실을 자백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가 훔친 다이아몬드를 회수해 B씨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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