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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문 대통령, 파리에서 국산 수소차 시승...BTS 공연도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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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대차가 현지에 수출한 수소전기차를 시승하고, 수소차를 3대 전략 투자분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주요 인사들과 공연을 관람하며 방탄소년단은 물론 다양한 한국 음악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파리에서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수소전기차를 타고 파리 시내에 있는 수소차 충전소를 찾았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한 스타트업 기업이 현대의 수소전기차 60여 대를 사서 택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데다, 충전도 5분이면 끝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짧은 충전에 장거리 주행에다가 다니면서 공기 정화를 하지 않습니까. 미세먼지를 빨아들이는 그런 식의 효과까지 있는데…]

수소차 충전소를 관리하는 프랑스 기업 책임자는 충전소가 생긴 지난 3년간 아무 사고도, 주민 불만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수소차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수소경제를 혁신성장에서 3대 전략 투자분야로 선정을 했거든요. 물론 충전시설도 많이 만들고 해야 되겠는데…]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프랑스에 승용차부터 버스나 트럭까지 수소전기차 5천 대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프랑스 기업은 우리나라에 오는 2022년까지 수소 충전소 100곳을 만드는 사업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프랑스 주요 인사들과 함께 다양한 한국 음악을 소개하는 한·불 우정 콘서트를 관람했습니다.

전통 국악부터 퓨전 국악, 드라마 삽입곡 공연까지 한자리에서 이어졌습니다.

하이라이트인 방탄소년단이 무대에 오르자 현지 한류 팬들의 열렬한 환호성으로 공연장이 들썩였습니다.

프랑스 방문 둘째 날 이뤄진 문 대통령의 이번 일정은 첨단산업 분야에 양국 간 협력과 한류 확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노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파리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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