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연합뉴스] |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감사 결과 비리혐의가 적발된 유치원들의 명단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애초 요구한 자료 가운데 각 시도교육청이 아직 정리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자료를 넘겨받는 대로 국정감사에서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밤 자신의 SNS 계정에도 "향후 감사결과 보고서와 리스트, 시도교육청별 2013∼2018년 자료까지 추가로 확보해 제공할 예정"이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11일 박 의원은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2013~2018년 감사 결과 전국에 있는 1878개의 사립유치원에서 총 5951건의 비리가 적발됐다며 비리 유치원의 명단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명단에는 감사결과를 수용한 유치원들만 포함됐으며,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감사결과에 불복해 처분이 완료되지 않았거나 소송이 진행 중인 건은 포함하지 않았다"며 "추가 공개를 하게 되면 현재보다 감사에 적발된 유치원 수와 적발 건수, 금액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채민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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