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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볼턴 "2차 북미정상회담, 두어달 안에"…중간선거 이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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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 압박과 최대수준의 제재가 북한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한 라디오 방송에서 "몇 달 안에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회담이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사진은 지난 2일 백악관에서 브리핑 중인 볼턴 보좌관. 201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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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두어달 안에(in the next couple of months)" 이뤄질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미국의 방송 진행자인 휴 휴잇과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내 생각엔 몇 달 안에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회담이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일 "중간선거 이후 (북한과) 회담을 열고 싶다"고 말한 뒤에 나온 것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 회담 일정에 대한 질문에 대해 현재는 선거유세로 인해 회담일정을 조율하기 힘들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완전하고 비가역적인 비핵화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1차 북미정상회담의 약속을 이행할 경우 "북한 주민들의 미래는 매우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대북 외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으나, 환상을 품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대북 무력 압박과 최대 수준의 제재를 동시에 활용한 것이 김 위원장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이끈 비결이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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