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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는 오는 15일 반기 환율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환율 조작국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4월 재무부는 환율보고서 우리나라와 중국, 독일, 일본, 스위스, 인도를 환율 관찰 대상국 리스트에 포함했으며 환율 조작국으로 지목된 국가는 없었다. 지난 1994년 이후 중국은 환율 조작국 리스트에서 빠졌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계속해서 중국의 환율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윗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수차례 중국이 환율 조작을 통해 무역상 이득을 얻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므누신 장관도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경쟁적 통화 절하에 개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므누신 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 환율 이슈가 중국과 무역협상에 있어 한 요소이며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 총재에게 위안화 약세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로들로어 부국장은 “3~4년 전에는 중국이 올해처럼 위안화가 움직이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이제 위안화는 더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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