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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이개호 장관, 구제역·AI 철저한 현장점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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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가축질병 특별방역기간(10월~2019년 2월) 맞아 주무 기관 및 농가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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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2일 "가축질병과 관련해서는 현장에서 차단방역에 소홀함이 없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개호 장관은 가축질병 특별방역기간(10월~2019년 2월)을 맞아 경북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 백신연구센터와 충북 음성 오리 사육농가를 잇따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구제역·AI 특별방역기간 시작이후 첫 번째 현장 방문이다. 충북지역은 오리사육 농가가 밀집해 있어 그동안 AI 발생 사례가 많았던 곳이다.

이개호 장관은 농림축산검역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동절기 가축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농가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의 강력한 방역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가축질병 예방과 유사시 차단방역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또 검역본부내 구제역 백신연구센터를 방문해서 "국내 축산현장에 적합한 백신이 개발·공급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차질없이 수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충북 음성 오리 사육농가를 찾아 "조류인플루엔자의 농장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방역수칙에 따른 꼼꼼한 방역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근 겨울철새의 본격적 도래와 경남 창녕 야생조류 분변 검사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되는 등 AI 발생 위험성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장관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3개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모든 문제를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농업인의 편에서 고민하는 현장 중심의 농정을 펼쳐달라"며 "내년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전면시행을 앞두고 농업인들의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기준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를 해 달라"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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