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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루미마이크로, 항체치료제 다이노나 흡수합병 추진 "145조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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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루미마이크로가 항체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다이노나의 흡수합병을 추진한다. 루미마이크로는 해당 합병 건 검토를 위해 한국투자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다이노나는 다양한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이다. 임상1상을 완료한 △급성백혈병 표적지향제(DNP001)를 비롯해 비임상 단계에 있는 △류마티스관절염 면역 조절제(DNP003) △대장암-위암-비소세포폐암 면역 항암제(DNP002) △고형암 면역 항암제(DNP005) △유방암 표적지향제(DNP004) 등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연구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총 시장 규모만 약 146조4천억원에 이른다.

특히 올해 초엔 에이프로젠KIC와 총 2030억원 규모의 유방암 치료용 항체 관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루미마이크로는 기존 모듈사업을 통해 안정적 수익구조를 영위해 가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으로 다이노나의 항체치료제 개발 기술을 주축삼아 바이오 사업까지 투 트랙 경영전략을 펼쳐가겠다는 방침이다.

루미마이크로 관계자는 "그동안 미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신사업들을 검토해왔던 만큼, 다이노나를 통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투자해가며 최적화 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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