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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Hot-Line] 디피씨, 폭락장에도 방탄소년단 투자 효과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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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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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피씨가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8분 현재 디피씨는 전거래일대비 11.42%(415원) 오른 4050원에 거래 중이다.

디피씨의 100%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글로벌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에 1000억원대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00%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이하 스틱)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투자 소식에 급등세다.

전자레인지·에어컨 등 가전 부품을 만드는 디피씨의 종속회사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PEF'를 통해 빅히트엔터의 1040억원 규모 구주를 인수하는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이번 거래로 방시혁 빅히트엔터 대표와 넷마블에 이어 빅히트엔터의 3대 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디피씨 전체 매출 가운데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투자부문 매출은 17.9%(올 상반기 기준)를 차지한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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