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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홍영표, 野 유은혜 보이콧에 "견제·감시자 역할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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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8.10.12.since19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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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우 이재은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야당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보이콧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아직도 인사청문회를 한다고 착각하나 보다.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된 장관을 인정 못한다는 것은 견제·감시자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국감 둘째 날도 정치공세로 막장 국감을 만들었다. 한국당 의원들은 유 장관을 인정할 수 없다고 국감장을 뛰쳐나갔다. 그것으로도 모자라 2차례 정회 소동을 일으키더니 차관에게 질의하는 촌극까지 벌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서 대통령이 국회를 모욕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며 "국회가 스스로 돌아보면서 기본 책무를 다해야된다는 대통령 말 어떤 부분이 국회를 모욕한 것이냐. 오히려 국감은 뒷전이고 막장 정쟁 국감만 일삼는 보수 야당 행태야말로 국민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에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 위원 추천도 촉구했다. 그는 국회의장, 우리 당, 바른미래당은 진작 추천 했는데 한국당만 차일파일 추천을 미루고 있다"며 "한국당은 추천할 사람을 못 찾은 건지 아니면 추천권을 포기하겠다는 것인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는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과 관련해서는 "신규 취업자가 1년 전보다 4만5000명 늘었다"며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증가 폭이 수천명에 그쳤던 지난 7~8월에 비하면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단 "그러나 갈길은 멀다. 지난 10년간 미뤄왔던 고용시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걸린다"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근본적인 처방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야당이 공공기관 단기 일자리 확대를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최근 정부가 공공기관 단기 일자리 늘리는 것은 당장 몇 시간이라도 일자리가 필요한 청년과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일거리 주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두고 야당에서는 공공기관을 동원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번 대책은 필요 없는 일자리를 일부러 만드는 것이 아니다"며 "꼭 필요한 부분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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