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롯데, 케미칼 편입·자사주 소각 긍정적"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12일 롯데지주[004990]의 롯데케미칼[011170] 계열 편입과 자사주 소각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처럼 '매수'와 8만1천원으로 제시했다.

앞서 롯데지주는 롯데케미칼의 지분 23.2%를 취득했고, 자사주 10% 소각을 결정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지주회사 내 편입으로 롯데지주의 배당수익 및 지분법 이익이 증가하고 자사주 소각 결정으로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롯데홀딩스(일본) 계열로 남아 있는 호텔롯데와 롯데물산 등만 편입하면 롯데지주의 체제 안으로 계열사들이 들어오게 될 것"이라며 "향후 공정거래법상 행위제한 요건 충족을 위한 금융 계열사 매각과 비상장 계열사의 상장, 호텔롯데의 상장 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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