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준 연구원은 12일 "현재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4배로, 이 수치가 마디 선인 0.9배까지 내려간다면 지수는 2040로 산출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간 코스피가 단기 급락하던 때의 멀티플(배수)이 현 시장 최저점이 될 것"이라며 "2주 연속 3% 이상 단기 급락했던 2009년 금융위기 직후,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2012년 남유럽 재정위기 등 매크로가 흔들리던 당시가 현재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코스피의 가격 조정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며 "그동안 상승세만 지속하던 미국 증시도 크게 하락해 작은 변수 하나에도 시장 내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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