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3.2% 감소한 23조4000억원을 예상한다"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경쟁 심화와 지난해 높은 기저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금융 부분이 개선되더라도 신흥국 통화 약세로 감익 기조가 더 심화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전체 판매에서 신흥국 비중이 30%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러시아, 인도, 브라질에서의 통화 가치 급락은 수익성 악화를 가속시키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중국에서 회복 지연, 리콜 비용 압박, 강도가 약해진 신차효과와 신흥국 이종 통화 약세를 반영해 향후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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