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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국감 셋째날, 9개 상임위…백종원·박한기 합참의장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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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국방·과방·정무·법사위 등 관심

외통위 주미 대사관·농해수위 전주 농촌진흥청 현장

뉴스1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교육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 부총리의 증인선서를 거부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자리가 비어있다.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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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국정감사 사흘째인 12일 국회는 정무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총 9개 상임위원회에서 국감을 진행한다.

가장 많은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임위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참고인으로 참석하는 산자위다. 백 대표는 이날 국회 산자위 회의실에서 열리는 국감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업종 확장과 골목상권 살리기 등에 관련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는 국방위에서는 전날 취임한 박한기 신임 합참의장의 데뷔전이 열릴 계획이다. 합참의장은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과 국방부장관을 제외했을 때 현역 군인 가운데 서열 1위에 해당한다. 박 의장은 학군 출신으로 20년 만에 역대 두 번째 합참의장으로 임명됐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국회 회의실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원자력안전재단,한국수력원자력(주) 등 원자력 관련 기관들의 감사에 나선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두고 여야의 입장차가 뚜렷한 만큼 이를 둘러싼 불꽃 튀는 공방이 예상된다.

정무위원회에서는 전날 금융위원회에 이어 금융감독원에 대한 감사에 나선다. 사회적으로 논란을 빚었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부정 논란과 전날에 이어 금융권 낙하산 인사 논란, MG손해보험 편법인수 논란 등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감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 과천 청사에서 법무부를 상대로 열리는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는 전임 양승태 대법원 체제의 재판 거래 등 이른바 '사법농단', 이와 관련한 법원의 검찰 영장 기각, 신창현·심재철 의원 의원실 압수수색 등 현안과 연관된 문제들을 놓고 여야의 혈전이 예고됐다.

전날까지 통일부 감사를 마친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부터 미주반, 구주반, 아주반으로 나뉘어 해당 지역 대사관에 대한 감사에 나선다. 이날은 미주반의 주미대사관 감사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교육위원회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경기도 오산, 화성, 용인 등 현장,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전북 전주에 위치한 농촌진흥청을 각각 국감을 위해 찾을 예정이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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