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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오랜 기간 정부와 갈등을 겪어왔던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찾고 “해군기지 건설로 제주도민들이 겪게 된 아픔을 깊이 위로한다”며 “주민들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년 동안 해군기지 건설을 놓고 찬반 갈등을 겪은 강정마을에 대통령이 직접 찾아 주민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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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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