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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간담회에서 "강원∼목포를 잇는 강호축(江湖軸·강원도와 충청, 호남을 잇는 경제발전벨트) 철도 중 유일하게 충북선 오송∼제천 구간만 고속화되지 않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현 설계 속도가 120㎞인 충북선 철도가 200㎞ 이상으로 고속화되면 이 구간 전체 운행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된다.
이 지사는 세종∼청주국제공항 진입도로 건설, 오송·충주 국가산업단지 개발, 중부고속도로 전체 구간 조기 확장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협조도 당부했다.
또 시멘트 생산시설에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고, 대기업 유보자금을 활용한 지방 호텔 건립 및 지방도 건설 등 소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방안도 제시했다.
이 지사는 간담회 후 강호축 철도의 출발·종착지인 목포·강릉이 지역구인 박지원·권성동 의원을 만나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두 의원은 이에 대해 공감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충북도는 전했다.
이 지사는 국토교통위원회 박순자 위원장과 간사인 박덕흠 의원에게도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예타 면제,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철도 건설,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및 중부고속도로(서청주∼증평) 확장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위 간사인 이동섭 의원과 이 위원회 소속 조경태 의원에게는 무예단체 육성 및 체계적 관리, 전통무예진흥원 설립 등을 위한 전통무예진흥법 개정을 건의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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