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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안전부패는 '생활적폐'"…근절 방안 국민의견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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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1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생활 속 안전부패 근절을 위한 국민 의견을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생활 속 안전관리 사각지대, 구조적 안전부패를 유발하는 불합리한 안전제도, 지역에 자리 잡은 안전부패 방치나 묵인 행위 등이다.

행안부 홈페이지(www.mois.co.kr) 내 '안전부패 근절 이것부터 시작해야' 코너에 의견을 남기거나 서식을 내려받아 우편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의견은 '범정부 안전 반부패협의회'에서 검토해 내년도 안전감찰 및 반부패 이행과제로 선정·추진하고 그 결과를 공개한다.

'범정부 안전 반부패협의회'는 행안부 등 13개 중앙부처 감사관과 17개 시·도 안전감찰 전담조직의 실·국장이 참여하는 조직이다. 안전부패의 규모와 파급성 등 위험 정도를 고려해 중점 과제를 선정·이행하고 역할분담과 정보공유, 중복조사 방지 등 협업을 추진한다. 이달 말 출범할 예정이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고질적인 안전 무시 관행 등 안전부패는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내린 일종의 '생활적폐'로 볼 수 있다"며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주면 안전감찰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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