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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국감]박범계 "국회에 수소충전소 만들어 수소경제 홍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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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유영호 기자, 세종=권혜민 기자] [수소경제 미래 시장·일자리 잠재력 매우 커… 성윤모 산업 "올해 말 '수소경제 로드맵' 수립"]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11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회에 수소충존소를 만들고 의원들이 수소전기차를 시범 구입해서 홍보차원 운영 가동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소경제 핵심은 수고를 어떻게 자연친화적으로 생산하는가와 충전소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라며 “국회가 모범이 돼서 충전소를 운영한다든지 하는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다음은 박 의원과 성 장관과의 질의응답.

-박 의원=기획재정부가 발표한 8대 선도사업을 보면 수소경제가 3대 전략투자 부분 속한다. 밸류체인 생산거점 구축이 한 내용으로 나왔다. 올해 예산 370억원, 내년 1000억정도 된다. 장관 생각하는 수소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인가?

▷성 장관=수소경제 성공하기 위해선 수소의 생산, 저장, 유통, 활용까지 하나의 유기적 연결돼야만 진정한 수소경제 활성화 시킬 수 있다

-박 의원=수소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낼 수 있다는 지구온난화 관련 문제점 있다. 실제로 재생에너지로서의 수소 생산이 중요하다는 조언받앗다 맞나.

▷성 장관=그렇다.

-박 의원=그 부분 R&D 투자 진행이 10년간 순조롭게 됐다고 보는가.

▷성 장관=많이 부족 했다고 생각한다. 올해 말에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로드맵에는 수소 관련 △생테계 구축 △인력양성 △인프라 △R&D 등 종합적해서 계획 수립해서 전부처 민간과 함게 추진해나가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 의원=야당 의원은 원전 강조한다. 민주당 입장은 탈원전 강력한 정책적 방향 지향. 그렇죠?

▷성 장관=네

-박 의원=일본이 후쿠시마현에 세계 최대 수소시설을 구축해서 수소 생산 거점으로 탈바꿈하려 한다. 여기서 생산한 수소를 도쿄올림픽에 사용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 예산으로만 올해 3000억원 책정. 수소경제는 우리나 일본이나 GDP나 경제력 비교할 할 것 없이 새로 개척해야할 신천지다. 제로베이스에서 시작. 일본과 경제력 차이 있을 수 있지만 일본은 올해 3000억원, 우리는 370억원. 문제 있는 것 아니냐. 대한민국은 더군다나 문재인정부 혁신경제 얘기하면서 3대 전략투자로 수소경제 뽑았는데 일본은 3000억원이고 우리는 370억원. 우리정부가 혁신경제에 대한 실제의지 약한거 아닌가.

▷성 장관=현정부에서 수소경제 중요성 인식하고 집중 육성 의지는 확고하다. 지적 주신 것처럼 그동안 준비과정 좀 부족해서 아무리 많은 돈 준비해서 태워도 단기간 소화할 수 있는 체계가 부족한 상황이다. 우후죽순 하는 것보다 체계적 일률적 정부와 민간이 함께가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해서 올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만들어서 체계 만들어 추진하면 앞으로 우리가 비록 일본 비해 (예산이) 적은 분야에 할당됐지만 급속히 증가해서 수소경제 확립하는데 일본과 어깨나란히 할 수 있게 하겠다.

-박 의원=세계경제포럼(WEF) 수소위원회의 수소시장 전망 보면 수송 분야 에너지 최대 25% 감당. 장비 포함 시장이 2조5000억달러에 일자리 3000만개다. 이런 장밋빛 미래를 인정하는가.

▷성 장관=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다.

-박 의원=그래서 우리 정부도 3대 투자 부분으로 꼽았다. 혁신성장 예산 올해 2조 남짓, 내년 5조원 남짓. 그래서 수소경제도 일본에 비해 잠재적 경쟁국인데 미약하다. 올해 말 로드맵 나온다 했는데 보좌관이랑 오면서 수소경제 핵심은 수소를 어떻게 자연친화적으로 생산하냐와 충전소 문제인데 국회에 충전소 만들 생각 있는가. 의원들이 수소차 시범 구입해서 홍보차원 운영 가동할 생각 있는가.

▷성 장관=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지난번 수소경제포럼에 여야 의원 다 참석하고 정부도 저도 참석한 자리 있었다. 의원들께서도 수소경제 중요성 인식해주시고 법제정 도와주시고 국회가 모범 돼서 충전소 운영한다든지 하는 아이디어 적극 수렴해서 마련해 나가겠다.

세종=유영호 기자 yhryu@mt.co.kr, 세종=권혜민 기자 aevin5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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