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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2018 국감’ 원내 1,2당 약보합세, 정의당만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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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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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지지율 62.9%로 횡보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2018년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정당 지지율도 미묘한 변화를 보였다. 원내 1, 2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약보합세를 보이거나 하락한 반면, 정의당이 반등하며 다시 10%를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8일과 10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민주당은 지난주에 이어 횡보하며 45% 선을 유지한 반면, 한국당은 다시 10%대로 하락했고, 정의당은 반등하며 1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주 10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1%p 내린 45.5%로 3주째 45% 선을 이어간 반면, 한국당은 18.5%를 기록, 지난주에 올라선 20%대를 지키지 못하고 다시 10%대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10.4%로 반등하며 다시 10% 선을 넘어섰고, 바른미래당은 5.9%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2.2%로 2%대의 약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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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0.2%포인트 오른 62.9%(부정평가 31.2%)를 기록, 2주째 60%대 초중반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열렸던 지난 5일 전일 대비 0.9%포인트 내린 60.7%로 마감한 후,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직후 이어진 2차 북미정상회담 소식과 ‘새로운 한반도 질서 형성, 한국형 규제 샌드박스 도입’ 국무회의 관련 보도가 있었던 8일에는 61.6%로 올랐고, 9일 있었던 김정은 위원장의 프란치스코 교황 초청 의사 소식과 교황청 등 문 대통령의 유럽순방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10일에도 62.9%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충청권과 호남, 30대, 진보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서울, 40대와 20대, 중도보수층에서는 상승하며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러한 변화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다시 확대됐던 야권의 경제정책 비판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직후 이어졌던 2차 북미정상회담 소식 등 긍ㆍ부정적 요인이 혼재돼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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