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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인영 “강경화, ‘5·24조치 해제 검토’…가치논쟁으로 번질 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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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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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5·24조치 해제 검토'발언에 대해 “제가 볼 때는 해프닝 정도였다”며 “정치적 의도를 갖고 확대하는 건 과도하고 가치논쟁으로 번질 일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이날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를 통해 “(강 장관이) 본인이 잘못 표현했다”며 “관련 부처가 검토 중이라는 의미로 얘기했다고 정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강 장관의 사실에 대한 오인, 그런 차원에서 정정하고 바로 잡는 수준에서 마무리하는 게 마땅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UN제재나 미국의 제제가 해제되지 않는 상태에 우리 정부가 5·24조치를 해제한다고 해서 실효성이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범정부 차원에서 진지하게 검토한 바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박근혜 정권에서도 통일은 대박”이라며 “당시 여당 지도부에서 해제 또는 유연한 적용을 검토했던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에 대해서는 “자유한국당이 정략적 차원에서 검토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장기적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지속시키기 위해서 지금 어떤 자세로 임해야하는지 한국당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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