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4명 → 2017년 145명
3년 간 6배 이상 폭증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보은ㆍ옥천ㆍ영동ㆍ괴산ㆍ사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 받아 9일 공개한 '최근 5년간 국내 항공사 조종사들의 해외 민항사 이직 현황'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에서 해외 민항사로 이직한 조종사의 수는 2014년 24명에서 2017년 145명으로 604%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3년 사이 6배 이상 폭증한 것이다.
연도별 해외 항공사로 이직한 조종사들의 숫자는 2014년 24명, 2015년 92명, 2016년 100명, 2017년 145명으로 그 수가 빠르게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직 국가로는 중국이 2017년 기준 128명으로 88% 이상을 차지했다.
박 의원은 "중국 항공사들의 국제노선 점유율이 높아지면 동북아 주요 허브공항으로서의 인천공항의 입지까지 흔들릴 가능성과 미래 우리 항공운송 산업이 중국의 영향력 안에 편입될 가능성까지 있어 정부의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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