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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이종배 의원 "최근 3년 원산지 표시 손상·변형 2조216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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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최근 3년간(2015년~2018년 7월) 수입된 원산지표시대상물품 중 원산지 표시를 손상하거나 변형해 시정조치된 건수는 100만 건에 총 가액은 2조 216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충주ㆍ사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지난 8일 공개한 자료의 내용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특히 원산지 표시를 손상ㆍ변형한 물품 가액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계속 증가세를 보였고, 올해의 경우 지난 7월까지도 2981억 3300만원을 기록했다.

적발 건수가 많은 품목은 농수산물(531건), 석재ㆍ유리(351건), 철강제품(316건), 전자제품(176건), 운동구ㆍ완구(161건) 순이었다.

이 의원은 "국내외 소비자들의 불신을 초래할 뿐 아니라 소비감소로 이어져 우리나라 수출입 전체를 위축시킬 수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는 불법 행위자체를 근절시킬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 등 사전적 예방조치에 힘써야한다"고 주문했다.

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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