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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경대수 "라면 수출품 국산원료 사용 1.2% 음료는 3.9%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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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김홍민기자]농림축산식품분야 수출 가공품의 국산원료 사용 비중이 매우 저조해 국내 농가의 소득 증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증평ㆍ진천ㆍ음성ㆍ사진)이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제출받아 지난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분야 수출 가공식품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라면의 국산원료 사용률은 1.2%, 음료는 3.9%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맥주가 3.8%, 소주 10.4%, 비스킷의 국산원료 사용률은 19.3%에 불과했다.

경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분야 수출이 가공식품에 편중되면서 신선농산물 수출 규모는 2017년 16%까지 줄어들었고, 가공식품의 국내원료 사용비중조차 매우 저조해 농식품부의 수출사업은 결국 국내 농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농가 소득증진을 위한 정책방향 조정을 주문했다.

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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