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증평ㆍ진천ㆍ음성ㆍ사진)이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제출받아 지난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분야 수출 가공식품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라면의 국산원료 사용률은 1.2%, 음료는 3.9%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맥주가 3.8%, 소주 10.4%, 비스킷의 국산원료 사용률은 19.3%에 불과했다.
경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분야 수출이 가공식품에 편중되면서 신선농산물 수출 규모는 2017년 16%까지 줄어들었고, 가공식품의 국내원료 사용비중조차 매우 저조해 농식품부의 수출사업은 결국 국내 농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농가 소득증진을 위한 정책방향 조정을 주문했다.
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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