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초, 가을걷이 추수체험

[세종=충청일보 최성열기자]세종특별자치시 나래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농산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음식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도심 속 논 학교 추수 체험 '가을걷이 한마당' 행사를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나래초는 지난 6월 충남 홍성군 문당마을 농업전문가를 학교로 초빙해 학생들과 교내에 모를 직접 심고 관리하며 벼의 한 살이를 직접 관찰했다.

이번 '가을걷이 한마당' 행사는 학생들이 나서 벼를 베고 직접 탈곡한 쌀로 만든 과자와 빵을 만들어 맛보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민방식 교장은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농업을 바로 알고, 농산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농업인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