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6~7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낭만시장이 6만명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동인천역 부근 원도심 시장 활성화를 테마로 기획된 첫 축제인 낭만시장은 중앙시장, 송현시장, 순대골목, 배다리공예상가, 인천 동구 문화예술인 총연합회, 동구밭청년길을 중심으로 상가 90개 업체와 어린이 벼룩시장 41개 가족, 어린이 시장 그리기 대회 200명 가족들이 참여하는 등 지역상인과 주민이 어우러져 하나가 된 축제였다.
시장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인천의 옛 상점을 재현한 세트장과 뻥튀기, 엿장수, 아이스께끼 등 추억의 먹거리가 순대골목, 양키시장, 중앙시장과 함께 자연스러운 장터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송현야시장과 순대골목 상가 먹거리는 식재료가 떨어져 팔 수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고 중앙시장의 예단거리에서는 상인들이 직접 내놓은 전통한복을 입어보고 흑백사진을 찍는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이밖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동산, 어른들을 위한 음악사연 신청 DJ 박스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시장 골목 활성화를 위해 곳곳에 스탬프 미션 투어를 배치해 동인천역 광장에서 중앙시장, 송현시장 일대를 한 바퀴 둘러보고 옛 시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기고 추억을 나눌 수 있었다는 평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효과 분석 및 지역상인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 주성남 기자 jsn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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