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대포 해상서 낚싯배와 모터보트 충돌…5명 부상

낚싯배와 충돌한 모터보트의 모습(부산해양경찰서 제공)© News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9일 낮 12시 7분쯤 부산 다대포 고래섬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 A호(2.99톤)와 낚시를 위해 해상서 정박 중이던 모터보트 B호(2.4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호에 타고 있던 승객 2명과 A호에 탑승하고 있던 승선원 3명 등 총 5명이 부상을 입고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낮 12시 2분쯤 낚시객 6명을 태우고 출항해 남형제도 방향으로 항해하던 중 고래섬 인근에 앵카(닻)를 놓고 낚시를 하던 B호를 발견하지 못하고 좌현 측을 충돌했다.

A호 선장의 음주측정 결과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당시 해상 상황 역시 맑았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A호 선장, 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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