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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월드 스마트시티위크' 수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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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억규모 수출계약 체결


국토교통부는 대한민국의 미래 혁신성장을 선도할 스마트시티의 모든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를 통해 60개국 2만명으로부터 775억원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 60여개국에서 2만여명이 참가한 아태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로 '스마트시티, 내 삶이 변화하는 행복한 도시'를 주제로 지난 9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동안 서울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스마트시티의 정책·기술에 대한 홍보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관련 우수기술을 보유한 우리 중소기업·스타트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한국관, 국내도사관, 해외관, 국내기업관, 우수기업 비즈니스페어관 등 8개 분야 총 250개사가 참여해 947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총 1만6000여명이 방문했다. 전시장에 마련된 해외바이어 '1대1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도 우리 중소기업의 스마트시티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약 4600억원 수준의 해외수출상담이 진행된 가운데 775억원의 수출계약(MOU 포함)이 현장에서 체결됐다.

특히 스마트시티 풍력발전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A사는 필리핀 기업과 4500만달러의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 폐막 이후에도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의 수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향후 성과가 더 늘어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또 스마트시티 관련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자금유치를 위해 마련된 투자설명회(IR)도 개최돼 총 171억원 규모의 투자검토 의향서가 접수됐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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