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5년 동안 급수원 2만6천여 곳을 검사한 결과 각종 세균이나 중금속 등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급수원은 모두 천395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개선이 어려울 정도로 오염이 심각해 사용이 중지된 급수원도 105곳으로, 실제 지난 2016년 한 사단 아파트 수도에서는 독극물인 비소가 기준치 7배를 초과해 사용이 중지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의원은 군내 식수 안전 기준을 민간 수준으로 강화해서 군 장병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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