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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日-메콩강 5개국 정상회의 "대북제재 이행 중요성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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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동남아 5개국, 각국 협조 및 경협 확대에 합의

뉴스1

일본-메콩강 유역 5개국 정상회의 이후 공동 기자회견. (출처=NHK 갈무리|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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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일본과 베트남,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 메콩강 유역 5개국 정상이 9일 도쿄 영빈관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북제재 이행 유지에 뜻을 같이 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정상회의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안보리 제재 결의를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각국 정상이)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인) 납치 문제의 조기 해결에 대해서도 각국 정상들의 지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정상회의에 앞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전략'의 실현을 위해 메콩강 인근 5개국이 협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일본과 이들 국가 간 경제 협력을 확대할 의사를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일본과 메콩강 유역 5개국 정상들은 '도쿄 전략 2018'을 채택했다.

여기에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전략' 실현 방안으로 Δ도로·철도 등 건설 협력 Δ정보통신 기술 등 소프트웨어 인프라 정비 Δ농식품업 중심 인재 육성 등이 담겼다.

또한 남중국해 등에서 중국이 군사적 진출을 확대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항행의 자유를 확보하는 차원에서도 우려할만한 일이라는 데 각국 정상이 공감했다고 NHK방송은 전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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