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내달 日 닛케이포럼 연사로 참여

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이 다음 달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20회 닛케이포럼 세계경영자 회의’에 연사로 참석한다. 닛케이포럼에 한국 기업 오너가 강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SK그룹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다음달 6~7일 열리는 닛케이포럼에 연사로 참여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제 등 세부 내용은 확인은 어렵다”고 했다.

닛케이포럼은 글로벌 기업인들이 모여 사업 전략 및 경영 동향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이번에는 피터 브라벡 네슬레 회장, 피터 보저 ABB회장,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최고경영자(CEO), 호시노 요시하루 일본 호시노리조트 CEO, 켄 후 화웨이 부회장, 야스유키 히구치 파나소닉 코페레이션 커넥티드 솔루션 컴퍼니 CEO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사회적 가치’와 관련된 강연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위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불바텀라인(DBL)을 강조해왔다. 앞으로는 사회적 가치가 상품 가치를 좌우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는 그의 믿음 때문이다.

[이투데이/변효선 기자(hsb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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