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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하얗게 물들어 가는 단풍 영남알프스 억새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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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에 산행에서 만나는 단풍은 아름다운데요,

이맘때 산에서 만나는 억새는 단풍과는 또 다르게 '보는 즐거움'을 주는데요,

억새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영남알프스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인철 기자!

등산객들이 많이 찾은 것 같네요?

[기자]

오전만해도 맑았던 날씨가 지금은 많이 흐려졌습니다.

빗방울도 조금 보이기도하고요.

그런데 참 많은 사람이 이곳 영남알프스를 찾았습니다.

사람들이 줄지어 등산로를 오르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은 영남알프스의 한 자락 신불산인데요.

이곳을 중심으로 억새가 평원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하얀 털이 달린 억새는 멀리서 보면 하얀 솜털을 뿌려 놓은 것처럼 보입니다.

억새는 햇빛의 방향에 따라 하얗게 혹은 금빛으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영남알프스의 억새밭은 2백50만 ㎡에 이른다고 합니다.

울산과 양산, 밀양에 걸쳐있는 천m가 넘는 9개의 산이, 알프스만큼 아름답다고 해서 영남알프스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아마 이렇게 부르게 된데도 억새밭이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억새를 눈으로 담기도 하지만, 카메라를 꺼내 아름다운 풍광을 담기에 분주합니다.

이곳에서 만나는 등산객들이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만큼 억새평원은 장관인데요,

끝없이 펼쳐진 억새를 보면 답답하고 힘들었던 일상을 날려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영남알프스의 억새의 전설은 이달 하순까지 이어집니다.

영남알프스 신불산에서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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